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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엘라벤이 만난 사람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따스한 해가 내리쬐던 지난 4월 어느 날 우리는 가슴 설레는 만남을 가졌습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에 논리적이고 조리 있는 말투, 그 앞에서면 세상의 나쁜 개 뿐만 아니라 나쁜 사람마저 없어 질 것 같은 개통령 강형욱님을 말이죠.

우리는 강형욱님을 여러 번 만나면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공감할 수 있었고, 피엘라벤 피플 인터뷰의 첫 번째 인터뷰이로 모시고 싶어졌습니다.

단순히 그가 유명하고, 이미지가 좋으며, 유명 연예인 못지 않은 팬층을 보유한 셀럽이라는 이유에서만은 아니었습니다.

동물복지를 실천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만 우리가 살수 있다라는 철학을 갖고 실천을 하는 브랜드로써의 피엘라벤과 그가 행하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동물을 위한 복지 활동, 캠페인등은 그 시작점과 목적이 같다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그가 실천하는 캠페인중 “1m의 삶”이라는 캠페인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평생을 목줄에 묶여 반경 1미터 내에서 제한된 삶을 살다 죽는 개들 말하는 것입니다. 옛말에 “개 팔자가 상팔자”라는 말이 있는데 평생을 묶여 지내며 하는 일 없이 주는 밥만 먹고, 자고 하는 것을 두고 나온 말이겠죠. 하지만 그것이 과연 그들이 원하는 ‘팔자’였을까요? 묶여 지내는 개들의 삶은 외롭고, 제한 적이며 그로인해 고통 받습니다. 멀쩡한 4개의 다리를 갖고 태어났지만 그들의 걸음은 전적으로 주인에 의해 제한 받고 있는 것이죠. 그런 개들을 그곳으로 부터 “구출” 또는 “분리” 하자는 게 아니라 캠페인을 통해 주인들에게 반려견의 욕구와, 행동에 대해 이해시키고 이를 통해 더 개선된 삶을 살게 해주자는 것. 사육이 아닌 서로의 삶을 채워가는 동반관계가 될 수 있도록 하는것에 목적이 있다고 합니다.

강형욱님은 매년 반려견 복지를 위한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견주들의 인식을 바꾸는 운동을 해나갈 것 이라고 합니다. 우리 또한 강형욱님의 캠페인에 동참하고 꾸준히 응원할 것 입니다.





강형욱님 인터뷰

피엘라벤: 안녕하세요. 피엘라벤 코리아입니다. 먼저 자신을 소개해주세요.
강형욱: 안녕하세요. 저는 보듬컴퍼티 대표 강형욱이라고 합니다.

피엘라벤: 사람들은 당신을 반려견 훈련사라고들 부릅니다. 당신의 생각하는 반려견 훈련사는 어떤일을 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일까요?
강형욱: 예전에 훈련사라고 하면 반려견을 복종시키는 생각이 많았었는데, 사실 경찰견, 마약탐지견 훈련등 모든 훈련사를 통칭하는 의미고요. 저는 보호자와 반려견 중간을 맞춰주는 행동전문가에 속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피엘라벤: 피엘라벤을 입으시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저희는 피엘라벤 대한 강형욱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강형욱: (피엘라벤은) 와일드한 일을 하는 사람은 아마 모두 입고 싶어할 것 같아요. 강아지가 아무리 물어도 구멍(빵꾸)이 안 나더라고요(웃음). 그래서 사나운 강아지를 훈련할 때는 꼭 한바그 신발을 신고요. 제가 하는 일 제가하는 몸짓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피엘라벤: 강형욱님은 견주라는 말보다, 보호자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견주와 보호자라는 어감의 차이를 설명한다면?
강형욱: 견주라는 말은 사실 ‘소유자’라는 의미가 훨씬 커요. 그런데 보호자는 책임을 지는 사람을 말해요. 보호자가 (책임질 만큼) 행복하고 여유가 있어야만 그것을 강아지하고 나눌 수 있어요.

피엘라벤: 반려견과 함께 트레킹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조언을 하신다면?
강형욱: 트레킹을 매개로 강아지하고 같이 그곳에 가는 이유는 ‘강아지까지 데리고 오는 나는 여유로운 삶을 사는 사람이야’라고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순간의 행복과 여유를 강아지와 함께 나누고자 하는데 목적이 이어야 해요.


강형욱님과 인연이 닿은 것은 지난 2월초였습니다. 우리는 트레킹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웨어로써의 피엘라벤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피엘라벤과는 전혀 관계 없을 것 같은 강형욱님을 불쑥 찾아갔고 피엘라벤 의류 몇벌을 선물 했습니다. 트레킹, 백패킹을 모르던 그에게 피엘라벤은 발음조차 익숙치 않은 브랜드였고 피엘라벤과 어울릴것 같지 않은 다른 분야의 누군가에게 피엘라벤을 선물 하는 우리에게도 조금은 낯선 순간이었습니다.

일의 특성상 반려견 뿐만 아니라 보호자를 설득하고 신뢰감을 심어주기 위해 복장까지 신경 써야 하는 강형욱님은 주로 깔끔한 TD 캐쥬얼 의류를 입는다고 했습니다.

선물한 옷이 포장 그대로 있지나 않으면 다행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돌아왔었는데, 그렇게 3개월의 시간이 흐른 지금, 인터뷰를 통해 피엘라벤에 대한 느낌을 물어 보고자 준비를 했었는데 인터뷰를 통해 답을 얻기도 전에 이미 그의 SNS를 통해서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충분히 즐겨 입고 있다라는 사실에 그저 흐뭇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Instagram @hunter.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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